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내실화와 서비스 제공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 현황 조사에 나섰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운영 현황 및 만족도 조사가 지난 11일부터 현장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47곳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10곳이다.
남구는 현장조사단 2개조를 구성해 오는 29일까지 지역아동센터당 총 2차례 현장 조사를 한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아동 출결 관리 시스템에 출석한 것으로 표시된 아이들과 현장에 있는 아이들이 일치하는지를 비롯해 종사자들의 출‧퇴근 시간 비교 점검, 조리실 및 급식실, 화장실 등 위생 상태도 확인한다.
또 통학버스를 운행할 때 동승 보호자 탑승 여부와 센터 건의 사항도 듣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보호자 중에 설문조사에 동의한 이들을 대상으로 센터 이용 만족도 조사도 병행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아동센터의 운영개선과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면서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비위 사항이 심각한 경우에는 고발 또는 수사까지 의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빛고을신문-